
한컴MDS가 캐나다 제스처 인식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 모션제스처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한컴MDS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로봇, 스마트 홈, 디지털 사이니지, 가전 제품, 웨어러블, 게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제스처 인식 솔루션을 적용, 국내 비대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모션제스처스는 2016년 캐나다 워털루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별도 프로그래밍이나 데이터 입력 없이 몇 분 안에 제스처 인터페이스를 구성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제스처 인식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손 마디와 관절을 21개 포인트로 구분해 모양과 움직임을 분석한다. 이용자 손 패턴을 인지하는 원리다. 고도화한 AI를 바탕으로 제스처 개발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한다. 제스처 인식 정확도와 정교함이 강점이다.
컬러, 입체, 근적외선 등 다양한 카메라로 제스처를 인식한다.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마이크로프로세서(MPU), 마이크로컨트롤러(MCU) 등 다양한 하드웨어(HW)를 지원해 여러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창열 한컴MDS 이노베이션 사업부문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양한 산업군에 비대면 상호작용 추세가 가속화할 것”이라면서 “국내 기업이 비대면 상호작용 솔루션을 활용해 미래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