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LG 벨벳, 해외 시장용 LTE 모델 포착... 20% 저렴

LG 벨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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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벨벳이 롱텀에벌루션(LTE) 칩셋을 탑재하고 5세대(5G) 이동통신 모델보다 20% 저렴한 가격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전망이다.

GSM아레나는 9일(현지시간) 브라질 전파 인증기관 아나텔(ANATEL)이 LG 벨벳 LTE 모델로 추정되는 기기를 인증했다고 보도했다.

모델명은 'LM-G910'로 LG 벨벳 모델명 'LM-G900'과 유사하다.

LTE 모델에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퀄컴 스냅드래곤 845'가 탑재될 전망이다. 국내 출시된 모델에는 5G AP인 '퀄컴 스냅드래곤 765 5G'이 탑재됐다.

퀄컴 스냅드래곤845는 2018년 출시된 프로세서로 5G를 지원하지 않는다. 기본 처리성능은 기존 LG 벨벳에 탑재된 스냅드래곤765 5G와 비슷한 수준이다.

LG전자는 이달 말 유럽을 시작으로 LG 벨벳을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이통사 전용 색상으로 선보인 오로라 블루와 오로라 레드, 오로라 핑크 등도 시장별 선호도를 고려해 맞춤형 마케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