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시대, 최대 수혜 장르는 '하이퍼 캐주얼'

코로나19 시대, 최대 수혜 장르는 '하이퍼 캐주얼'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올해 27억명이 772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간단하면서도 몰입도 있는 하이퍼 캐주얼 장르가 큰 수혜를 입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애드저스트가 발표한 '2020 하이퍼 캐주얼 게임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2020년 1분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글로벌 세션 수는 올해 3월 기준 72% 성장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세션 수는 152%로 증가했다. 앱 인게이지먼트 및 다운로드 수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매출 95%가 광고에서 나온다. 모바일 게임 시장 내 고유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평균 22% 클릭률과 14% 설치율을 기록했다.

폴 뮬러 애드저스트 CTO 겸 공동 설립자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 장르는 기존 광고 모델을 사용자 확보와 광고 수익화를 중심으로 재정립했다”며 “기업은 이용자 기반을 확대해 스노우볼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