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가 오는 14일 신입사원 채용 필기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시험은 응시생 4만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 4개권역 24곳에서 진행된다.
응시생들은 지원 분야에 따라 오전 10시, 오후 1시, 3시30분 등 모두 3회로 나눠 시험을 치른다.
시험당일 응시자를 포함한 모든 출입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 해야 한다. 또 코로나19 확진환자, 조사대상 유증상자, 격리대상자는 시험응시를 제한한다.
응시자 간 감염예방을 위해 시험장 출입구는 한곳으로 통제하고 보건인력을 배치해 발열과 문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단순발열과 호흡기 증상자는 별도 격리 시험실에서 치르게 된다.
거리두기를 위해 시험실 당 응시인원을 30명에서 16∼20명으로 줄였고 1.5m 이상 간격을 확보해 책상을 배치했다. 시험실시 전·후 전문방역업체가 철저한 소독도 진행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모두가 안심하고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응시자는 마스크 착용과 감염예방수칙 준수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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