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국내 항공사 중 최초로 발권 카운터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 코로나19를 고려한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제주항공은 제주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안심 체크인' 카운터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심 체크인 카운터는 부산, 청주, 대구, 광주, 여수 등 7개 공항 국내선 카운터로 확대될 예정이다.
앞서 제주공항은 '셀프 바코드 인식' '좌석 위치별 순차 탑승' 등도 도입한 바 있다. 예약 상황에 따라 승객 좌석 배치도 달리해 충분한 기내 거리를 확보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건강한 여행 캠페인의 일환으로 안심 체크인 카운터 운영을 결정했다”며 “고객의 접촉 불안을 최소화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의 정착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