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아이폰이 전면 노치와 후면 인덕션 카메라 디자인을 다시 한 번 유지할 전망이다.
중국 IT매체 테크웹은 웨이보 등을 통해 유출된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금형 이미지를 공개했다.
세 가지 디스플레이 크기로 구성된 금형은 디스플레이 상단 전면 카메라부에 전작과 비슷한 노치 형태 카메라 모듈부가 자리했다. 노치가 차지하는 면적은 다소 줄었으나 경쟁사 스마트폰 대비 두꺼운 베젤 역시 두께에 큰 개선은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폰12 프로 맥스로 추정되는 컴퓨터그래픽 설계도면(CAD)에서는 후면에 자리한 인덕션 디자인 카메라 모듈부가 엿보인다. 광각, 초광각, 망원 렌즈에 심도를 측정하는 라이다 센서를 추가한 모습이다.
아이폰12 시리즈는 애플 제품 가운데 처음으로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9월 공개 예정이며,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없이 온라인 발표가 유력하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