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유망기술]OLED 재료 열안정성 및 박막 물성평가 장치

표준연이 개발한 OLED 재료 물성측정 장비 사진과 모식도
표준연이 개발한 OLED 재료 물성측정 장비 사진과 모식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박현민)이 개발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재료 열안정성 및 박막 물성평가 장치는 장시간 대기와 접촉을 차단한 '인시츄(In-situ)' 상태에서 OLED 재료를 테스트하는 장치다. 장시간 열안정성을 평가하고, 박막 물성을 평가한다.

진공(드락) 챔버를 이용해 인시츄 상태를 구현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 경우 공기 노출 시 오염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장시간 OLED 재료 열안정성 평가 시에도 대기 접촉을 방지할 수 있다.

원하는 시간마다 샘플링이 가능하도록 고온 보관장치를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장치 안에서 공정 중 연속으로 테스트가 가능하고, 챔버 내 다른 재료는 오염시키지 않고 원하는 것만 빼낼 수도 있다.

기술준비수준(TRL)은 7단계다. 상용화를 위한 막바지 단계에 돌입한 상태다. 관련 특허는 10여건을 출원 및 등록 했다.

윤주영 박사는 “OLED 관련 소재 공정의 수율 확대에 큰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개발 기간을 최소화하면서, 소재물성을 즉각 스크리닝할 수 있고 불량률 제고에도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