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서비스' 시작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 착(chak)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 착(chak)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는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충남 보령시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으로 그동안 종이 형태로만 발행하다 추가로 모바일 상품권을 선보였다.

이 상품권은 스마트폰으로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조폐공사 블록체인 기술 기반 스마트폰 앱 '착(chak)'을 통해 구입 가능하며, 사용자와 가맹점 모두 은행 방문 없이 QR코드 결제방식으로 간편하게 이용하면 된다.

모바일 지역상품권은 가맹점(소상공인)의 경우 결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고, 지자체도 지역상품권 관련 행정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착'을 이용하면 농·어민수당, 청년수당 등 각종 복지수당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지급할 수 있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시흥 성남 군산 영주 제천 등에서 모바일 지역상품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 상반기 추가로 7개 지자체에서 서비스를 오픈했다.

하반기에 '카드형 지역상품권' 서비스도 선보이는 등 20개 이상 지자체에 새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황문규 조폐공사 기술·해외이사는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