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인텔리전스가 한컴MDS에서 분할, 다음달 1일 신설법인으로 출범한다.
한컴인텔리전스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보안 전문 인텔리전스 기업이다. 기존 한컴MDS 인텔리전스 사업 부문에서 물적 분할하며 한컴MDS가 지분 100%를 보유한다. 한컴MDS 내부에 섞여 있던 영업 조직과 고객을 분리한다.
신설법인 대표는 인텔리전스 사업 부문 대표였던 지창건 사장이 그대로 맡는다. IoT 플랫폼 '네오IDM'를 중심으로 인텔리전스 사업에 속도를 붙인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분할은 AI 등 인텔리전스 신사업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신설법인은 주력 신사업에 집중해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말했다.
회사 분할에 따라 한컴MDS에서 보유하는 개인정보는 한컴인텔리전스로도 이관된다. 한컴 측은 고객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이관을 안내했다.
최근 공석이 된 한컴MDS 대표직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직접 수행한다. 한컴MDS는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융합 소프트웨어(SW)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