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서비스 기업 민앤지(대표 이현철)가 국내 시판 중인 다양한 차량을 터치 한 번으로 시승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시승 플랫폼 '티오르(TIOR)'를 선보인다.
지금까지 카풀, 택시, 중고차 매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빌리티 플랫폼이 출시됐지만, 수많은 자동차 브랜드 시승 예약을 지원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은 티오르가 유일하다. 기존에는 신차 구매 고객이 대리점 검색부터 시승 가능 차량 등을 직접 확인하고, 영업 사원을 통해 시승 스케줄을 잡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만 했다.
티오르는 차량 구매를 원하는 고객과 판매사를 실시간 연겨래주고 차량 상세 정보와 시승 스케줄, 프로모션 정보 등을 제공한다. 티오르 애플리케이션 안에서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이용자가 선택, 시승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오픈베타테스트 기간에는 비엠더블유(BMW), 포드(Ford), 링컨(LINCOLN), 재규어(JAGUAR), 랜드로버(LAND ROVER), 렉서스(LEXUS), 푸조(PEUGEOT), 토요타(TOYOTA), 미니(MINI), 지프(Jeep), 시트로엥(CITRO〃N), DS오토모빌(DS AUTOMOBILES) 등 12개 브랜드 차량을 전국 150여 개 지점에서 경험할 수 있다.
티오르는 지속적으로 자동차 제휴사를 확대하는 한편, 신차 시승뿐만 아니라 모터사이클, 자전거, 캠핑카, 요트 등 모든 모빌리티 영역을 아우를 수 있도록 시승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민앤지는 티오르 오픈베타테스트 론칭을 기념해 매일 최다 시승 이용자를 선정해 고급 퍼포먼스카(또는 고객이 시승한 차량 모델)의 1박 2일 시승권을 증정한다.
또 시승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샤넬 백을 비롯한 고사양 랩탑, 무선 이어폰, 명품 키 링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박찬종 모빌리티 사업 본부장은 “티오르는 시승을 매개로 자동차 구매자와 판매사를 연결하는 신개념 중개 플랫폼”이라며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기획하고 운영해온 강점을 살려 자동차뿐만 아니라 시승으로 연결 가능한 이 세상 모든 모빌리티 영역으로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픈베타테스트 기간에는 PC와 모바일 웹, 안드로이드 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