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의,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에게 기업환경 개선 협력 요청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사진 가운데)을 포함한 세종지역 기업인들이 17일 세종상의에서 홍성국 국회의원(왼쪽에서 네번째), 강준현 국회의원(여섯번째)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세종상공회의소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사진 가운데)을 포함한 세종지역 기업인들이 17일 세종상의에서 홍성국 국회의원(왼쪽에서 네번째), 강준현 국회의원(여섯번째)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세종상공회의소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기업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7일 세종상의 회의실에서 세종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홍성국·강준현 국회의원과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 이우형 페더럴모굴세종 대표, 김윤중 동양에이케이코리아 대표, 정태봉 유진통신공업 대표,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 유완종 현대엘앤씨 세종사업장장 등이 참석했다.

이두식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 확산과 경기침체를 동시에 겪으면서 기업이 경영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각종 규제완화와 불합리한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세종상의 소속 회원 기업들은 △코로나19 피해 경제 지원책 마련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조성 △중소기업 제품 구매 활성화 △산업인프라 확충 △기업지원 유관기관 설치 등을 재차 요청했다. 세종상의가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정책 제언서를 통해 건의한 현안이다.

홍성국 국회의원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 삶을 둘러싼 경제와 문화, 산업 등 모든 분야가 급변하고 있다. 정부와 기업 모두, 과감한 혁신과 성장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때”라며 “세종시는 스마트산업을 선도하는 신산업의 중심지로서, 기업의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지역의 장점을 극대화해 지역의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화답했다.

강준현 국회의원은 “세종을 대전과 청주 등 충청권 R&D기능과 연계해 신성장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도시의 자족기능을 확보한다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내외 문제들로 어려움에 봉착한 기업에 대한 지원책 마련과 함께 고용유지를 지속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