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액티브2, '혈압' 측정 봉인 해제... 전용 앱 출시

삼성 헬스 모니터링 앱
삼성 헬스 모니터링 앱

삼성전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허가를 취득한 스마트워치 혈압 측정 앱을 출시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서 펌웨어 업데이트 후 '삼성 헬스 모니터링' 앱을 내려 받아 바로 사용 가능하다.

앱을 활용해 혈압을 측정·관리하기 위해서는 최초에 커프 혈압계로 기준 혈압 측정 값을 입력해야한다. 기준값 입력 후에는 스마트 워치 심박센서를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

스마트 워치에서 측정한 맥박파형을 기준 혈압과 비교 분석해 현재 혈압·맥박수를 보여주는 원리다. 단, 기준 혈압은 매 4주마다 커프 혈압계를 통해 보정해야 한다.

측정 혈압은 스마트워치와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주·월 단위로 추이를 알 수 있으며 PDF 파일로 저장해 공유할 수도 있다.

삼성 헬스 모니터링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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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안드로이드 7.0 이상 버전을 지원하는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관련 센서가 내장된 갤럭시 워치 액티브2를 비롯해 향후 혈압 측정 기능이 지원되는 스마트 워치에서도 지원 예정이다.

식약처로부터 허가를 취득한 심전도(ECG) 측정 기능은 3분기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 헬스 모니터링 앱
삼성 헬스 모니터링 앱

양태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팀 전무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 출시는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더 많은 사람에게 편리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하는 삼성전자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향후 출시되는 워치를 통해 더 많은 갤럭시 사용자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혈압 측정 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2
혈압 측정 기능을 지원하는 갤럭시 워치 액티브2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