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믹기술원·STX중공업, 차세대 SOFC 소재·부품 국산화 협력

유광수 한국세라믹기술원장(오른쪽 네번째)와 최순필 STX중공업 대표(다섯번째)가 협약 후 양측 관계자들과 SOFC 소재부품 국산화를 다짐했다.
유광수 한국세라믹기술원장(오른쪽 네번째)와 최순필 STX중공업 대표(다섯번째)가 협약 후 양측 관계자들과 SOFC 소재부품 국산화를 다짐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원장 유광수)과 STX중공업(대표 최순필)은 18일 경남 창원 STX중공업에서 '차세대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소재·부품 국산화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SOFC 기술 개발과 상용화, SOFC시스템 핵심 소재·부품 국산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SOFC는 세라믹 전극과 막을 이용해 수소와 산소의 전기화학 반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수소연료전지다.

양측은 SOFC시스템용 고온 연료재순환 송풍기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차세대 SOFC 기술개발·기술이전·실증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보유기술 이전과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후속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고, STX중공업은 기술 사업화를 주도한다.

유광수 한국세라믹기술원장은 “국내 세라믹 연료전지 기술은 대형 발전사업과 연계한 시스템 개발 위주로 이뤄져왔다”면서 “세라믹기술원 보유 원천기술과 STX중공업의 시스템 기술력을 결합해 SOFC 주요 핵심 부품·소재를 국산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