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이 전계열사 임직원의 '디지털 마인드 내재화'를 통한 그룹 디지털 트랜스포매이션(DT)'을 이끌어 가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그룹사 DT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인 '미래디지털본부'를 신설하고 임직원 대상 DT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미래디지털본부는 전사 디지털화를 목표로 △조직 디지털 역량 개발 △디지털 채널 경쟁력 강화 △내부 프로세스 디지털화 △디지털 신사업 도전 등의 전략 과제 등을 수행하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조직 디지털 역량 개발을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내부 인트라넷을 통해 최근 국내·외 산업별 디지털 트렌드와 벤치마킹 성공 사례를 발굴해 전사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우선 지난 2016년부터 월간 'WWF(월드 와이드 핀테크)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 이달 기준 총 52판까지 발행됐다. 리포트는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현황 및 전망 △코로나19에 따른 비즈니스 변화 △데이터경제 시대의 본격화 △빅데이터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등 매월 핀테크 관련 시의성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현황 △향후 전망 △시사점 등을 녹여냈다.
'디지털 금융 동향'은 2018년부터 격주로 발간되는 콘텐츠다. 언론에서 보도된 디지털 금융 관련 주요 기사들을 소개한 뒤, 세부적인 추가 설명 및 의의에 대한 편집자의 설명 등을 추가시켜 직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2018년부터 월간 단위로 '플랫폼 스토리'도 연재되고 있다. DT 구현의 핵심인 플랫폼에 대한 전문적인 콘텐츠로, 각 산업별 기업의 플랫폼 구축에 대한 소개 및 분석 등을 담고 있다.
OK금융그룹은 콘텐츠 공유를 통한 DT 교육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디지털 인사이트 포럼'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해당 포럼은 혁신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디지털 환경 및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 DT 추진을 위해선 전직원의 디지털 마인드 내재화가 필수”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 공유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추진해 전 계열사의 DT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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