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 신기술분야융합디자인대학원이 19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신기술·신산업 분야 디자인·엔지니어링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건수 산기대 총장과 윤주현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을 비롯해 양보경 성신여자대학교 총장, 이재용 UNIST 부총장, 정소연 서울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장, 함정현 한서대학교 대외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신기술분야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내용은 △신기술분야 융합 디자인 석·박사 교육과정 운영 △실무 단기 집중 및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과정 등 공동학점 운영 △네트워크 구축 및 교육공유 플랫폼 운영 △수요 맞춤형 산·학 연계 프로젝트 기반 인력 양성 △교육과 고용의 연계 및 성과확산 공유 등을 담고 있다.
박건수 산기대 총장은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신규사업에 산기대가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이 사업에 참여하는 협업 대학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산기대 총괄책임자인 김억 디자인학부장은 “대학원간 교류와 교육과정 공동운영으로 신산업을 주도하고 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디자인 융합인재 양성이 기대된다”며 "제품 및 서비스와 미디어 콘텐츠를 융합한 실무 디자인 교육과 신기술기반 스타트업 스쿨 프로그램 운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산업 분야를 선도할 창업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기대 신기술분야융합디자인대학원 미디어융합디자인공학과는 5년간 16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바이오 피드백 기반 체감형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미디어 디자인 분야에 특화된 전문인재 양성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12명, 내년부터 2024년까지 15명의 학생을 모집한다.
선발 학생은 등록금 50% 지원, 연구지원비 월 70만원 지원, 국내외 학술대회 참가비 지원, 해외 디자인공모전 참가비 지원, 졸업논문 및 시제품 제작비 지원 혜택을 받고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학원 공동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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