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26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경남 지역 중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을 위한 특별 생방송 '힘내요 대한민국'을 서울 양평동 본사와 부산 해운대를 연결한 이원 생중계로 진행한다.
이번 방송은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소비 진작을 위해 추진하는 '대한민국 동행세일' 참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 부산·경남 지역 중소상공인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TV와 T커머스를 통해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
26일 오후 3시 40분부터 60분 동안 '자외선 차단 양산'과 '여름철 신발 관리 키트'를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이 지난달 진행한 부산·경남 온라인 입점 상담회에서 계절성, 재고 현황 등을 고려해 판매가 시급하다고 판단한 상품들이다. 특히,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장소인 부산 해운대를 이원 생중계로 연결해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대구·경북 지역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햇살먹은 당근 사과즙'과 '우리감 청도 반건시'를 판매해 60분 동안 주문수량 약 1200세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23일과 25일에는 T커머스 채널 '롯데원티비'를 통해 수산물 판로 지원 방송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수산물 수출이 어려워지고, 국내 수요도 감소함에 따라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마련했으며, 수수료 우대 방송으로 진행된다. 23일 오후 5시 40분에는 동해안 지역에서 어획한 '국내산 손질 가자미'를, 25일 오후 5시 40분에는 신안 천일염으로 염장한 '반건조 민어'를 판매한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및 중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입점 지원, 상품 판매, 기부금 전달 등 다양한 상생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 5월에는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 부산·경남 지역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입점 상담회를 진행했다. 지난달 13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3~4개의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특집 생방송 '함께 가는 중소기업 특별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롯데홈쇼핑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소셜펀딩을 통해 모아진 기부금을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 지원을 위해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전달할 예정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중소상공인을 돕고, 침체된 소비심리를 살리는 데 보탬이 되고자 '대한민국 동행세일'에 동참하게 됐다”며 “선도적으로 전개해온 상생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판로 확대는 물론, 자금 지원, 입점 상담 등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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