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킹 시스템·서비스·소프트웨어 기업 Ciena(시에나)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한국 고객·파트너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객 맞춤형 온라인 교육 행사'를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9일까지 3주에 걸쳐 4회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워크숍에서는 국내 네트워크 서비스 공급자를 대표하는 총 242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5세대(G)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 아키텍처 △데이터센터 상호연결 △차세대 모뎀 기술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회선에서 패킷으로 마이그레이션 등 주제를 다뤘다.
시에나코리아는 국내외 통신 산업에서 시기적으로 적합한 주제를 선정해 워크숍을 국내 정기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세계 최초 5G를 상용화한 한국의 통신 서비스 공급자 등 파트너를 대상으로 대역폭과 모바일 수요 해결 방법을 제안했다.
시에나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은 5G, 가상현실(VR), 온라인게임, 기업용 클라우드 등 대역폭 속도나 관련 응용분야에서 세계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5G가 전체 모바일 가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해 30%를 차지하지만 2026년에는 90%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Ciena는 이러한 최종 사용자 수요 변화를 반영해 연구개발(R&D)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에나 웨이브로직5(WaveLogic 5) 솔루션을 도입한 각국 고객은 단일 파장 800G를 전송하는 최초의 라이브 생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Ciena는 개방형 네트워크 슬라이싱 지원 아키텍처에서 프런트홀, 미드홀, 백홀 전송분야의 낮은 지연시간 및 높은 성능을 충족시키는 5G 최적화 라우터를 올해 2월에 공개한 바 있다.
한국에서 진행 중인 Ciena 이벤트를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시에나코리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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