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아모레퍼시픽, 비즈니스 동반성장 위한 업무협약 체결

네이버와 아모레퍼시픽이 '상호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네이버-아모레퍼시픽 온·오프라인 시너지 창출, 기업용 메신저 등 업무 인프라 교류를 통한 디지털 전환 협업, 업무 영역 내 AI와 데이터 커머스 활용 방안 모색 등 전방위 협업을 추진한다.

네이버와 아모레퍼시픽이 상호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오른쪽)와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와 아모레퍼시픽이 상호 우호 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오른쪽)와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먼저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시너지 강화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네이버의 브랜드스토어와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해 온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네이버는 '아리따움' '오설록' 등 아모레퍼시픽 주요 오프라인 매장 내 네이버페이 결제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본사와 가맹점 간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네이버의 기업용 메신저 '라인웍스' 도입을 검토 중이다. 나아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의 클라우드 활용 등 B2B 인프라 연동을 강화해 아모레퍼시픽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힘쓸 계획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이번 MOU를 계기로 네이버 서비스와 기술이 B2B 영역으로 확대돼 비즈니스 밸류 체인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양사의 온·오프라인 간 시너지가 동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전방위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