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종료예정이었던 수도권 지역의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 종료가 1학기로 잠정 연기된다. 수도권 내에서는 7월에도 고등학교는 3분의 2, 유·초·중은 3분의 1 미만 등교한다.
교육부는 수도권 지역 학교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 이행 기간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수도권 감염이 확산되면서 교육부는 5월 28일부터 수도권 학교의 밀집도를 낮추는 조치를 시행했다.
인천·경기 일부 지역과 소규모학교 제외 수도권 지역 대부분의 학교(93.5%)에서 '강화된 밀집도 최소화 조치' 이행 중이다.
강화된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 조치는 6월 30일에 종료할 예정이었으나, 수도권 감염이 수그러들지 않아 이를 연기한다. 종료시점은 수도권 지역 대상 강화된 방역조치와 연계하여 종합 검토 후 추후 확정한다.
이에 따라 7월에도 고등학교는 고3은 매일 등교를 하면서 1,2학년이 번갈아 등교하고 유·초·중학교는 3분의 1을 유지하기 위해 학년과 학급을 나눠 등교한다.
교육부는 각 학교와 가정에 철저한 학생 생활지도를 당부했다. 하교 시 대중교통 이용할 경우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하교 이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가급적 학원 이용을 자제하되 학원을 이용할 경우에는 출입자 명부를 정확히 작성할 것을 요청했다. 전자출입명부 도입이 의무화된 대형학원 이용자는 QR코드를 통한 출입확인에 협조해 달라고 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
문보경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