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GIST AI연구소장 “AI놀이터로 예비창업자 발굴·육성”

“꿈꾸는 아이(AI)는 AI 스타트업 유니콘을 꿈꾸는 예비창업가에게 꼭 필요한 Stand-Up 대응 교육·경진 프로그램입니다. 예비창업가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살아있는 AI 놀이터를 준비하여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김종원 GIST 인공지능연구소장은 “D.A.M.(Data·AI·Management) 유형별로 설계한 AI 특화교육 프로그램에는 초·중·고급 단계별로 구분해 예비창업자 개인의 역량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김종원 GIST 인공지능연구소장.
김종원 GIST 인공지능연구소장.

악셀(AXEL·AI X Everything for Life)은 삶의 모든 분야에 AI가 적용됨을 의미하는 슬로건이다. 사람과 기술, 기업 등 세 가지에서 각각 최고 수준으로 점프하고자 하는 야심찬 포부를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AI 특화교육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시작해 총 3차에 걸쳐 교육생들을 모집한다. 최신형 AI 실습환경에서 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맞춤형 경험·훈련·숙달 지향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들은 데이터·AI·매니지먼트 등 유형별 교육을 받고 AI 교육 수료증을 취득하게 된다.

김 소장은 “교육생들은 국내·외 AI 전문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멘토링을 받으면서 예비창업 팀 빌딩을 준비할 수 있다”며 “AI 예비창업자들에게 매우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실증과 경진 그라운드 프로그램을 통해 10~11월 특화 AI 종목별 실증형 '꿈꾸는 아이(AI)'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경진대회는 엔비디아·인텔·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코리아 등 해외기업과 한전KDN·솔트룩스 등의 지역투자 기업과 협력하면서, 다양한 AI 종목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진대회 수상팀에 총 2억3000만원 상금이 수여된다. 우수팀에는 사업화 및 창업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비 지원 연계, 수요기업 매칭, 창업공간 마련 등의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친구와 함께 하는 AI 드론교실 △아빠와 함께하는 AI 코딩 등을 마련해 사람 중심의 AI 기술 활용 문턱을 낮추고 광주가 AI 중심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김 소장은 “AI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광주의 전통적인 제조업들이 가진 문제점을 AI와 접목해 해결하는 경진 종목도 준비 중”이라며 “꿈꾸는 아이(AI)가 AI 기술을 이용한 창업의 꿈을 위한 첫 단추를 채우는 '즐거운 놀이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GIST AI연구소가 추진하는 AI 집적단지 조성사업 창업분야 홍보 포스터.
GIST AI연구소가 추진하는 AI 집적단지 조성사업 창업분야 홍보 포스터.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