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정호영)는 24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회 발명의 날' 행사에서 자사 김인주 OLED TV기구설계 2팀장이 '올해의 발명왕'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해의 발명왕'은 발명과 과학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한 발명가 한 명에게 수여된다. 김 팀장은 세계 최초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개발 초기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세계 최초로 화면이 돌돌 말리는 TV를 만드는데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팀장은 1999년 LG에 입사해 지난 21년간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에 매진했다. 2008년에는 TV 두께를 최소화해 디자인 차별화를 이룬 'Slim & Narrow 모듈기술' 개발 공로로, 2013년에는 패널 테두리를 깔끔하게 마감하는 '사이드 실링 기술'으로 LG연구대상을 받았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