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 "원격교육 경험은 미래교육 전환 위한 토대"

유은혜 부총리가 유관기관장과 포스트코로나 교육대전환을 위한 2차 대화를 갖고 미래교육 준비를 위해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교육부
유은혜 부총리가 유관기관장과 포스트코로나 교육대전환을 위한 2차 대화를 갖고 미래교육 준비를 위해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교육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개 교육 관계 기관장과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육 대전환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유 부총리는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관계 기관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2차 대화'를 가졌다.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한국교육방송공사,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참석했다.

17일에는 제 2기 미래교육위원회 출범과 연계해 미래교육을 위한 학생, 현장교사, 산업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1차 대화'를 개최했다. 유 부총리는 각계 전문가들과 7월 말까지 7~8회에 걸쳐 '포스트 코로나 교육 대전환을 위한 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1차 대화에서는 미래교육의 원칙과 방향으로 △감염병 등 위기 상황에서도 배움과 성장의 지속성 확보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보편적 교육 보장 △현장에 대한 신뢰를 기초로 교원의 전문성·자율성 존중 △미래 환경 변화를 적극 수용한 선제적 대응 △학생 건강과 안전의 최우선 보장을 제시한 바 있다.

2차 대화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한 기관들은 미래교육 지원을 위해 미래교육체제(교육과정, 교수·학습방법, 평가, 교육환경) 지원을 위한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학생의 원격교육 접근성 및 교육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자원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온라인 개학 이후 원격수업을 통해 축적된 원격교육의 경험이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혁신과 정책수립의 토대가 될 것”이라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 관계 기관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