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게이트, 우정사업본부 차세대 기반망 백업VPN 안정적 구축 완료

엑스게이트(대표 주갑수)는 총 4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우정사업본부 차세대 기반망 서비스 구축사업'의 백업회선 핵심 솔루션인 가상사설망(VPN)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정사업정보센터와 전국 3500여개 우체국 창구를 연결하는 업무·서비스 망을 메인회선과 백업회선으로 분리해 2018년 통신국사 화재와 같은 재난상황 시 무중단 서비스를 보장하는 것이 사업 골자다.

우정사업본부의 이번 사업은 노후화된 통신장비 교체와 신기술 기반의 통신망 구축으로 4차 산업혁명 대응 기반을 마련, 무중단 보장·속도향상·효율성 증대를 기대한다.

엑스게이트는 기존 게이트웨이 장비 부담은 덜고 이중화가 가능한 IP 백업 기능을 구성했다. IP 백업 기능은 주회선인 유선의 전용선(KT) 구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장애발생시 백업망(LG U+) VPN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회선의 건물 관로작업으로 인한 장애, ISP의 지역 대규모 장애 등 다양한 문제점을 미처 대비하지 못했던 기존 이중화 구성 문제점들을 보완하는 데 회사는 중점을 뒀다.

금융, 비금융(우편), 음성 등 관내국의 업무 트래픽을 VPN 터널로 구분하는 것을 구성해 정상 통신 구간은 전용선을 사용하고 장애 발생 구간만 VPN 터널로 전환, 업무 안정성을 보장하고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했다.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는 “엑스게이트 시리즈는 시장에서 신뢰받는 제품으로 그동안 구축 경험과 기술력을 집약해 우정사업본부 VPN 백업망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말했다. 주 대표는 “어떠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해 365일 장애 없는 우정사업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엑스게이트는현재까지 VPN 3500여대을 구축해 정상 운영 중이다. 회사는 우정사업본부 외에 CU, 한국인삼공사, 우리은행, 농협 등 국내 대형 사업을 잇따라 수주, 제품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