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삼성서울병원과 실감형 헬스케어 콘텐츠를 공동 개발한다.
KT와 삼성서울병원은 인지 능력과 두뇌 발달 및 치매 예방 등을 위한 실감미디어 MR(Mixed Reality) 솔루션을 개발하고, 콘텐츠도 공동 기획한다.
MR이란 현실 공간에 가상 정보를 결합해 혼합현실을 구현하는 기술로, 가상현실(VR) 기기(HMD)나 증강현실(AR) 글라스 등 별도 장비를 착용하지 않아도 가상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
KT는 5월 교육과 헬스케어 콘텐츠를 결합한 MR솔루션 'KT 리얼 큐브(KT Real Cube)'를 출시해 B2B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훈배 KT 전무는 “KT의 실감형미디어 기술과 삼성서울병원의 의료 역량을 결합하면 보다 혁신적인 의료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성 삼성서울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연구부원장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뛰어난 의학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을 위해 KT와 적극 협력해 혼합 현실 서비스를 의료 영역에 폭넓게 활용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