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코로나19 확진자 1000만명 넘어섰다

인천 계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 계양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관계자가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개월 만에 1000만명을 넘어섰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 12분(그리니치 표준시 27일 오후 9시 12분) 현재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01만3690명이다.

누적 확진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중국이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 지 179일 만이다.

국가별 확진자 수는 미국(258만7479명), 브라질(128만4214명), 러시아(62만7646명), 인도(52만9577명), 영국(31만250명) 순으로 많았다.

이어 스페인(29만5천549명), 페루(27만2천364명), 칠레(26만7천766명), 이탈리아(24만136명), 이란(22만180명)이 뒤따랐다.

이날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50만174명(오전 6시 47분 현재)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같은 시간 누적 완치자는 542만609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2715명이다. 0시 현재 전날 0시 대비 확진환자 6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 지역발생이 40명, 해외유입 사례는 22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7명(해외유입 4명), 서울 14명(해외유입 1명), 대전 6명, 광주 4명, 전남 3명, 충북 1명, 충남 1명(해외유입 1명)이 발생했으며, 국내 입국 검역 과정에서 16명이 확인됐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47명 추가돼 총 1만1364명으로 늘었다. 격리 치료 중인 환자 수는 1069명이며 완치율은 89.4%다.

현재까지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82명이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