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수평적 조직문화 도입을 위해 7월부터 임원 직급 체계를 두 단계로 단순화한다. 기존 부사장, 전무, 상무, 상무보 등 여러 단계로 나눠지던 직급 및 호칭을 폐지한다.
르노삼성차는 7월 1일부터 임원 직급을 직책에 따라 '본부장'과 '담당임원'으로만 구분하는 방향으로 개편한다.
이번 직급 체계 개편은 임원이 맡은 역할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직책 중심으로 직급을 단순화한 게 핵심이다.
르노삼성차는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수직적 조직문화에서 수평적 조직문화로 바꿔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직급 체계를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또 르노그룹의 기업문화 'Renault Way'의 다섯 가지 실행 원칙 중 하나인 'We Make it simple' 원칙을 구체적으로 적용한 사례라고 부연했다.
르노삼성차는 “앞으로도 더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새로운 성장을 이룰 조직 환경을 조성해 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르노삼성자동차 임원 직급 체계 변경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