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보험 찾기' 서비스가 다마스, 포터 등 개인소유 업무용 소형차까지 확대된다. 차보험 찾기는 자동차보험 가입 시 잦은 사고 등으로 보험이 거절되는 소비자가 직접 여러 보험회사를 상대로 가입가능 여부를 일괄 조회 가능한 서비스를 말한다.
보험개발원은 7월부터 내 차보험 찾기 서비스 이용 범위를 개인용 자동차에서 개인소유 업무용 소형차까지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 5월 보험개발원은 잦은 사고로 보험가입이 원활하지 않은 소비자의 자동차보험 가입 가능여부를 한꺼번에 조회하는 내 차보험 찾기 서비스를 오픈했다. 서비스 개시 이후 이달 9일까지 25개월간 총 5275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 가운데 4620명(87.6%)이 최소 1개 이상 보험회사로부터 보험 가입가능 여부를 통보받았다.
이번에 추가되는 개인소유 업무용 소형차 대상은 다마스나 포터 등 경승합, 경화물, 4종화물 등이다.
보험개발원은 기존 담보, 가입금액, 긴급출동, 운전자한정 등 선택 항목 외 용도 및 특별요율 항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추가했다. 개인소유 업무용 소형차의 경우 화물용, 배달용, 특수작업용(쓰레기, 위험물 등)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차량 운행용도와 차량형태 등 정보를 추가로 집적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다.
보험개발원은 이번 조치로 보험사의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보험가입 여부 통보가 가능해져 개인소유 업무용 소형차 보험가입자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내 차보험 찾기 서비스의 업무용 확대를 통해 위험도가 높아 보험가입이 힘들었던 보험가입자의 편의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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