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케이아이엔엑스(KINX)와 국내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크 연동과 데이터센터(IDC)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30일 교환했다.
KT IDC 고객은 KT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KINX가 보유한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다양한 사업자 클라우드 서비스를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사는 향후 멀티 클라우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기술·마케팅 분야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다양한 형태로 구성하려는 기업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 새로운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사례를 창출하는 등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윤동식 KT Cloud·DX사업단 전무는 “KINX와 협력으로 KT IDC 고객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유연히 연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합리적 가격으로 최적화된 IT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욱 KINX 대표는 “멀티 클라우드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는 상황에서 KT와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허브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며 “KT 기업고객 대상 폭넓은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