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케이블TV 주문형비디오(VoD)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홈초이스가 집계한 '6월 4주차 영화 VoD' 순위에 따르면, 여름을 맞아 영화 순위 톱10 전체를 공포영화와 액션영화가 장악했다. 1~3위는 공포·스릴러, 4~10위는 액션·어드벤처 영화였다.
1위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의 범죄극이다.
'침입자'가 2위를 기록했다. 실종된 동생 유진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오빠 서진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언더워터'가 3위에 올랐다. 해저 11km 아래 원인불명의 지진으로 무너진 기지에서 대원들이 탈출을 시도하면서 사투를 벌이는 SF 공포 스릴러다.
2주 연속 1위에 오른 '콜 오브 와일드'가 4위로 내려왔다. 거친 알래스카에서 진정한 용기와 우정, 야성을 찾아가는 개 '벅'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 어드벤처 영화다.
왜구에 맞선 소림사 18명 승병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소림 액션 영화 '소림사십팔나한'은 5위를 기록했다.
이어 '깡치2' '블러드샷' '범털' '무사회:사무라이대습격' '전설의 파이터'가 차례로 6~10위를 차지했다.
홈초이스는 2007년 전국 케이블TV 사업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국내 최초 VoD 서비스 사업자다. 케이블TV VoD 순위는 전국 14개 케이블TV 가입자 대상 서비스 결과를 바탕으로 집계한다.
6월 4주차 케이블TV 영화 VoD 순위(자료:홈초이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