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주관하는 '2020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 공모' 결과 사업지원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데이터 플래그십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2013년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는 정책사업이다. 지난해까지 130개 공공·민간 기관이 참여해 53개 과제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 신보는 '중소기업 데이터 통장' 개념 서비스를 과제로 제안해 총 72개 응모기관 중 전체 1위로 사업지원 대상기관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이 제출하는 각종 서류와 정보를 데이터화해 원금으로 데이터 통장에 보관하면, 중소기업이 원하는 곳으로 데이터를 이체하는 서비스다. 금융 및 상거래 정보 등 외부 데이터를 추가해 경영활동 분석과 성장 맵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이자로 제공한다.
과제 개발 완료 후 올해 말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중소기업 금융 접근성 향상과 데이터 활용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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