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브레인(대표 김수)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및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치매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AI) 데이터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본 사업은 치매 조기진단 및 예방을 위한 바이오마커(세포·혈관·DNA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중요한 지표) 관련 인공지능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엔브레인은 자체 임상을 통해 구축한 데이터, 삼성서울병원의 치매 연구및 진단 경험을 바탕으로 7월부터 치매 조기진단 및 예방을 위한 바이오마커 발굴에 나선다. 엔브레인은 지난 10여년 간 하버드대, MIT 등에서 진행한 뇌활성화 및 뇌영상 관련 임상경험과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치매는 잠복기가 15~20년에 이른다. 적극적인 예방 및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치매 진단을 위한 인공지능 데이터가 구축되면 치매 조기진단의 정확성을 높이고 해당 환자들에게 맞춤형 진료를 진행할 수 있다.
김수 엔브레인 대표는 “삼성서울병원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병원에서 치매 진단 및 치료의 관점을 더하여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치매 조기진단 및 예방을 위한 AI 데이터를 구축하고 치매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기 위한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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