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이 골프존과 업무제휴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골프존 유료멤버십 상품 '골프대디 더블홀인원'에 스크린 홀인원 보험 상품이 탑재되는 것으로, 홀인원시 증빙이 가능한 라운드·식사 비용에 대해 월 1회 15만원을 실손 보장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캐롯손보는 골프존과 영상 데이터 전송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이 스크린골프 홀인원을 하면 자동으로 나스모(나의스윙모션) 영상이 전송되며 보험금 지급에 대한 알림톡을 전송한다. 일반 골프장에서 홀인원 보험이 홀인원에 대한 여러 서면 증빙을 요청하는 것에 비하면 획기적으로 개선된 프로세스다. 또 나스모 영상수집을 통해 향후 보험금 지급과 관련한 분쟁 소지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캐롯손보는 올해 1월 출범 이후 레저 산업을 겨냥한 상품을 지속 개발했다. 특히 4월 출시한 '스마트ON 레저상해보험'은 국내 첫 트랜스포밍형 보험 개념을 도입해 골프, 자전거, 등산 등 20여개 레저활동 시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종목을 선택해 보험 혜택을 받아 볼 수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국내 스크린골프 인구가 약 400만명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골프존과 이번 제휴는 스크린골프를 즐기는 고객들이 캐롯손보의 새로운 보험 서비스를 경험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골프존과 다양한 서비스 제휴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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