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AI·빅데이터 기반 도시예측모델 개발 착수

대전시, AI·빅데이터 기반 도시예측모델 개발 착수

대전시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도시예측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14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대전시빅데이터위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 도시재생정책 지원시스템'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통신기술(ICT)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공모 85개 과제 중 지자체에서 유일하게 대전시가 선정됐다.

지능형 도시재생정책 지원시스템은 정부 '과학기술 발전이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 목표 달성을 위해 최신기술을 활용한 체감형 공공서비스 혁신과 전국 확산 모델 개발을 위해 추진한다.

대전시가 보유한 행정데이터, 통신사 유동인구, 카드사 매출정보 등 관련실과와 협업체계를 가동해 최적의 데이터 분석설계로 맞춤형 도시재생 모델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도시 현 상황을 대표할 수 있는 인구, 주거환경, 생활안전 등 주제별 6개 영역 지수화 서비스 개발과 정보수집 연계기능 개발, AI 기술을 활용한 도시재생 예측모델을 제시한다.

또 연도별 인구변화 추이, 인구이동, 소멸위험지수 변화 등 행정동·격자 단위 장래인구 추계 예측모델 개발로 소멸위험 지역 분석 등 도시재생 전략 수립 시 중요 지표로 활용한다.

사업체와 종사자 변화율, 실업률, 공실, 소비매출 지표 등을 활용해 주요 상권영역과 쇠퇴지역을 분석해 소상공인 정책에 반영하는 등 시민 체감형 경제지수 개발에도 집중한다.

이밖에 교통사고, 화재, 범죄발생빈도 등 시민 생활안전과 주거환경 관점에 따른 지수들을 적용해 안전사고 취약지역, 치안·안전시설 접근성 등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정책지원 할 수 있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구현한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지속적으로 공공데이터 발굴과 빅데이터 구축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딥러닝 기반 빅데이터 융합 정책지원으로 행정의 신뢰도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