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으로 인디게임 개발'... BIC 온라인 게임잼 내달 12일 개막

'원격으로 인디게임 개발'... BIC 온라인 게임잼 내달 12일 개막

비대면으로 창작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인디게임을 개발하는 행사가 내달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이인숙),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위원장 서태건)는 오는 8월 20~23일까지 3박 4일 동안 '부산인디커넥트(BIC) 온라인 게임잼 2020'을 개최한다.

3회째인 'BIC 게임잼'은 온라인 전용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원격으로 팀을 구성하고 특정 주제에 맞춰 인디게임을 개발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BIC페스티벌조직위는 8월 12일까지 참가자 100명을 모집한다. 선정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8월 18~19일 발표자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팀별 주제 1가지씩을 배정한다. 이어 8월 20일부터 팀빌딩과 게임 개발을 진행, 23일 온라인 게임 시연회에서 개발 게임을 선보인다.

온라인 시연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인기 게임은 오는 9월 열리는 'BIC페스티벌 2020-언택트 라이브'에서 소개한다.

서태건 위원장은 “게임 개발 인재들이 지역과 공간 제약에서 벗어나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며 자유롭게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면서 “게임 개발에서 시연까지 모든 정보를 전체 참가자들이 확인 공유하고 피드백을 남기며 소통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BIC 게임잼은 학생과 청년, 역사학자 멘토단 등 87명이 참가해 '게임×한국사'를 주제로 '태극기 펄럭이며' '그날을 위해 만세' 등 20개 게임을 개발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