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계열 T커머스 채널 쇼핑엔티(법인명 티알엔, 대표 민택근)에서 브랜드 개발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상생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품개발과 생산 역량은 우수하지만, 브랜딩·마케팅활동전개에 부족한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함께 상생하자는 취지이다.
상생프로젝트의 첫 협력사는 소형주방가전을 제조하는 티케이케이(TKK)이다. 쇼핑엔티는 상품기획단계에서부터 협업하여 브랜딩, 마케팅까지 지원한다. 16일 티케이케이에서 첫 론칭을 하는 소형주방생활브랜드 'moah(모아)'는 첫 번째 상품으로 '듀얼퀵 다지기'를 선보인다. 가정에서 요리를 즐겨하는 최근 트렌드와 1인 가구에 맞춰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는 다지기와 초고속 블렌더를 결합한 제품이다. 7월말에는 온라인채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스페셜 컬러가 추가된다. 앞으로도 일상에 작지만 가치를 더하는 콘셉트로 쉽고 편리한 주방·리빙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쇼핑엔티 관계자는 “소싱력 있는 파트너를 선정해 단순 판로 확대에 그치지 않고,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최적의 방향을 검토한 후 상품과 콘셉트에 맞는 마케팅을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상생프로젝트는 제조사의 상품력과 자사의 브랜딩, 마케팅 기획력이 더해서 상호간 윈윈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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