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베트남 노선 취항을 준비하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베트남 민간항공청(CAAV)으로부터 현지 항공운송사업면허(Traffic Right)를 발급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베트남 현지 외국항공사운항증명(FAOC)을 인가받으면 양양-베트남 노선 취항을 위한 모든 현지 인허가 및 행정적 절차가 끝난다.
플라이강원은 베트남 정부의 국제선 재개 조치 즉시 △양양-호치민 △양양-하노이 △양양-다낭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항공운송사업면허는 외국항공사가 베트남에 취항하려면 반드시 취득해야 한다. 국내 국제항공운송사업면허와 노선면허를 합한 개념이다. CAAV는 3월 국제선 운항중지 명령 이후 플라이강원에 외국항공사 중 처음으로 항공운송사업면허를 발급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 국제선 재개에 발맞춰 강원도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17일부터는 양양-김포 노선을 주 3회 운항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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