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의 기부문화 확산 달리기 행사가 선착순 1만명 접수 마감을 앞두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일 오후 12시까지 진행하는 '제5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참가 접수에 신청자가 몰렸다고 15일 밝혔다.
'기브앤 레이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달리기 축제이자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2017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4년간 다섯 차례 열렸다. 직전 행사까지 누적 참가자는 4만2000명, 총 기부액은 약 2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고려해 비대면 방식의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으로 열린다.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나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참가자는 대회기간인 25~26일 이틀간 각자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달린다. 위성항법장치(GPS) 기반의 스마트폰 건강 애플리케이션 '스트라바(STRAVA)'를 활용해 본인의 기록 및 참가자 중 순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참가자 전원에게 메르세데스-벤츠 및 기브앤 레이스 로고가 새겨진 스포츠 티셔츠와 스포츠 백, 완주메달을 증정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생활 방역 수칙을 고려해 마스크도 제공한다.
다양한 경품도 준비했다. 선착순 및 추첨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모바일 커피 상품권과 러닝 벨트,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참가권 등을 선물한다. 스트라바 모바일 앱을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기브앤 레이스' 클럽에 가입하면 사전 프로그램 및 이벤트 참여도 가능하다.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의 참가비는 1인당 5만원이다. 참가자는 1~10만원까지 원하는 만큼 추가 기부금을 낼 수도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참가비를 포함한 기부금 전액을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한 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기브앤레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눔 확산은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에서 비대면 방식 행사 진행을 결정했다”며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각자 달리지만 나눔을 실천하려는 사람과 함께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기브앤 레이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주최하고 스포츠브랜드 푸마가 후원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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