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테옴텍, 식약처에서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수출 허가 획득

프로테옴텍의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제품. 사진출처=프로테옴텍
프로테옴텍의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제품. 사진출처=프로테옴텍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제조기업 프로테옴텍(대표 임국진)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GENEdania COVID-19 qRT-PCR'의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출 허가 제품은 유전자증폭 검사법 기반의 분자진단키트다.

프로테옴텍과 MBT사가 공동 개발했고, 코로나19의 3가지 목표 유전자(ORF1ab gene, N gene, E gene)를 한 튜브에서 검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프로테옴텍은 이번 분자진단키트 수출 허가 획득을 계기로 항체진단키트에 이어 분자진단키트까지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지난달 5일 항체진단키트인 'KOVIcheck COVID-19 IgG·IgM'의 수출 허가를 받았다.

이달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해외 시장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체결한 계약과 함께 앞으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진단시약 공장을 증설하고 본격적인 수출물량을 생산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임국진 대표는 “아시아, 유럽, 미국, 중남미 등 여러 국가로부터 수출 구매주문서(PO)를 접하고 구체적인 공급에 대해 준비하고 있고, 이러한 성과는 3분기 실적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다양한 수요처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