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자체 지원 프로그램 'KB스타터스' 입주공간을 대폭 확장하고 육성 기업 추가 선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KB금융그룹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는 기존 서울 강남 지역에 200평 규모로 운영 중이던 KB스타터스 입주공간을, 인근에 위치한 320평 규모 위워크(WeWork) 신논현점 7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확장 이전을 통해 육성 스타트업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위워크 입주공간과 별도로 해외에 위치하고 있는 위워크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새롭게 제공한다.
KB스타터스 첫 공개 모집도 실시한다. 기존 외부전문기관 추천을 통한 수시모집 방식에서 탈피해 더욱 다양하고 유망한 스타트업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014년 9월 1일 이후 설립된 업체라면 사업 분야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7월 17일부터 8월 10일까지 KB이노베이션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KB스타터스는 스타트업 입주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회계·법률·특허 등 다양한 분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KB금융그룹 계열사와 유기적인 협력 등을 통한 스케일업 지원, KB금융그룹 CVC펀드 등을 통한 성장 단계별 투자 등도 지원 받을 수 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
길재식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