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캐피털(VC) 알토스벤처스가 국내 투자를 강화하기 위해 쿠팡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 '리차드 송(한국명 송경찬)'을 파트너로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리차드 송은 쿠팡 창업 이듬해인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약 9년간 쿠팡의 CFO로 역임하며 투자 유치를 비롯해 회사의 고속 성장에 일조했다.
미국 콜롬비아대에서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마쳤다. 미국, 일본, 한국 등 메릴린치, 지멘스와 현대오토넷 등에서 M&A 책임 및 CFO 등의 주요 업무를 담당하며 약 30년간 경력을 쌓아온 바 있는 베테랑 재무 전문가다.
리차드 송은 투자, 펀드 관리 뿐 아니라 알토스벤처스 포트폴리오 회사의 재무를 돕는 역할을 함께 할 예정이다.
알토스벤처스는 국내에서 약 60개에 달하는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 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컨슈머테크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