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포항공항 활성화 지원...김포·제주 노선 띄운다

왼쪽부터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정호 진에어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장이 20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주낙영 경주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정호 진에어 대표, 이강덕 포항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장이 20일 경북 포항시청에서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에어가 포항공항 활성화를 지원한다. 신규 노선을 개선해 지역민 교통 편의를 개선하면서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진에어는 20일 포항시청에서 포항공항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주낙영 경주시장, 손창완 한국공항공사장 등이 참석했다.

포항공항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국내선 운항이 일시 중단됨에 따라 경북동해안지역에서 수도권과 제주도로 향하는 지역민이 불편을 겪어왔다.

진에어는 이번 협약에 따라 31일부터 포항공항을 거점으로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을 잇는 신규 노선 개설을 추진한다.

포항-김포 노선은 김포공항에서 매일 오전 9시5분 출발해 오전 10시 포항공항에 도착한다. 포항공항에서는 오후 7시 출발해 김포공항에 오후 8시에 도착한다.

포항-제주 노선 스케줄은 매일 오전 10시40분, 오후 3시40분 출발하는 일정으로 2회 왕복 운항한다.

진에어는 189석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한다.

최정호 진에어 대표는 “시·도민들께 빠르고 편리하면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항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리고 진에어는 진심 어린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