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풍력산업협회가 해상풍력 발전방안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풍력산업협회는 21일 정찬수 회장 명의 성명서를 내고 “정부가 공표한 그린 뉴딜과 해상풍력 발전방안을 적극 환영한다”면서 “특히 2.4GW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추진 사실이 기쁘다”고 밝혔다.
앞서 16일 정부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 설비를 12GW까지 확대하고, 2.4GW 규모 전북 서남권 해상 풍력을 우선 추진하는 내용 등의 그린 뉴딜을 발표한 바 있다.
협회는 “우리나라는 국토 삼면을 둘러싼 바다를 반드시 활용해야 하는 입지 조건”이라면서 “국제 사회와 약속한 탄소배출 저감 목표를 달성하고,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서라도 해상풍력은 필수”라고 말했다. 이어 “풍력산업계는 어민과 주민,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해상풍력 확대로 지역 경기와 부품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계기를 만들 것”이라면서 “또 부유식 해상풍력 등 새로운 풍력 기술을 개발하는데 집중 투자하고, 부품 산업과 인프라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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