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나락스, 1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엔터프라이즈AI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 마키나락스가 1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마키나락스는 서울과 실리콘밸리에 사무소를 둔 스타트업이다. 딥러닝과 강화학습 기반 이상탐지와 지능제어 기술을 통해 생산을 효율화하는 산업용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시리즈A 투자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현대자동차, 어플라이드 벤처스 등 전략적 투자자(SI)와 산업은행, 대성창업투자, 신한금융투자, HB인베스트먼트 등의 재무적 투자자(FI)가 고루 참여했다. 2018년 시드 단계에서도 스타트업으로는 드물게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네이버 D2 스타트업 팩토리 등 국내 대기업들로부터 공동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슈를 해결하는 마키나락스 솔루션은 특히 공정 복잡도가 높은 자동차와 반도체, 배터리, 제약 분야 등에 특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전략적 투자자 등 목표 시장의 주요 기업들과 협업해 생산 라인에 솔루션 적용을 진행 중이다.

마키나락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국내외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SaaS(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을 개발하는 등, 사업과 제품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 분석과 AI 개발, 사업기획 및 제품개발 전 분야에서 우수한 인력을 적극 채용한다.

마키나락스, 12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성공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