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위즈덤하우스 원천IP 활용 콘텐츠 제작 시동

CJ ENM, 위즈덤하우스 원천IP 활용 콘텐츠 제작 시동

CJ ENM이 위즈덤하우스와 지식재산(IP) 영상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위즈덤하우스는 NHN 콘텐츠 전문 자회사다.

CJ ENM은 향후 3년간 위즈덤하우스가 보유한 출판물·웹툰·웹소설 등 다양한 원천IP를 활용, 드라마·영화·공연·애니메이션 등 영상과 실연 콘텐츠를 기획·개발·제작할 수 있게 됐다.

CJ ENM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콘텐츠 제작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IP 기반 매년 1편 이상 콘텐츠 기획·개발을 목표로 한다.

협약 첫 작품은 김호연 작가 장편소설 '파우스터'가 될 예정이다. 파우스터는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세대 간 갈등을 SF 상상력으로 그려낸 스릴러 소설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이 영상화를 위한 기획·개발 업무를 주도한다.

손창우 CJ ENM 콘텐츠알앤디센터 개발담당은 “CJ ENM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과 위즈덤하우스 원천IP가 만나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콘텐츠를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