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워너비 SUV"...르노삼성차 'XM3', 4개월 누적 최다판매 기록

르노삼성차 XM3
르노삼성차 XM3

르노삼성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가 출시 후 초기 4개월 누적 판매대수 기준 역대 국내 소형 SUV 가운데 최다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XM3는 3월 출시 이후 4개월 연속 월 5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4개월간 누적 판매대수는 2만2252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차는 구매 고객 데이터를 토대로 다른 모델 대비 XM3 구매 고객의 평균 연령이 8세 이상 낮다고 소개했다. 주 구매층은 2030세대로 이들 중 51.2%가 XM3를 구매한 첫 번째 이유로 디자인을 꼽았다.

XM3는 소형 SUV지만 휠베이스가 2720㎜로 준중형 세단과 비슷한 수준이다. 동급에서 가장 낮은 차체높이(1570㎜)와 동급에서 가장 높은 최저지상고(186㎜)를 자랑한다.

디자인에 이어 21.5%의 고객이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TCe 260 엔진을 구매요인으로 꼽았다. TCe 260은 르노와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다운사이징 4기통 직분사 가솔린 터보엔진이다. 복합연비 13.7㎞/ℓ로 동급최고 수준이다.

르노삼성차는 초기 XM3에서 발생한 연료 펌프 문제도 해결, 현재 개선된 부품으로 생산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가 발생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수리도 지원하고, 자발적 리콜을 진행했다.

XM3 가격은 1.6 GTe 1763만~2195만, TCe 260 2136만~2597만원이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르노삼성차는 최대 36개월간 3.5% 또는 최대 72개월간 3.9%의 저금리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XM3 시승을 포함한 문의는 가까운 영업지점 또는 르노삼성자동차 고객센터로 하면 된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