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22일 온라인 영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 G20 디지털경제 장관회의에 참가했다.
장 차관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 교육 인프라 디지털 전환, 비대면 산업육성과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등 디지털 뉴딜 정책을 소개했다.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에 기반한 한국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G20 회원국에게 공유했다.
또한 디지털 경제 전환을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인 요소임을 강조하고 농어촌·취약계층 디지털 접근성 강화와 1차·2차·3차 산업에 5세대(5G) 이동통신과 인공지능(AI) 융합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을 소개했다.
G20 디지털경제 장관회의는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2017년 독일에서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의장국 사우디아라비아가 제시한 모두를 위한 21세기 기회의 실현을 주제로 신뢰가능한 AI, 데이터 이동, 스마트 시티, 디지털경제 측정, 디지털 경제에서 보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G20 장관들은 사회·경제 디지털화에 따른 기회와 도전과제, 디지털 경제 범분야적 영향력에 대한 인식, 포용적 성장을 위한 디지털 경제에서 국제협력 추진 등을 담은 G20 디지털경제 장관 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 주요 내용은 11월 개최될 G20 정상회의 정상선언문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