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재산세 납부의 달…세금도 내고, 카드 혜택도 누리자

7월 재산세 납부의 달…세금도 내고, 카드 혜택도 누리자

7월은 재산세 납부 기간이다. 이에 맞춰 카드업계도 현금 캐시백부터 기프티콘 증정, 무이자할부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달 31일까지 재산세를 내지 않으면 가산세 3%가 붙는 만큼 유의할 필요가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KB국민·삼성·현대·우리 등 5개 카드사는 7월 지방세 납부 기간을 맞아 현금 캐시백과 무이자할부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재산세를 내면서 적은 금액이지만 캐시백을 원하는 고객은 신한카드와 우리카드 혜택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한카드는 이달 31일까지 신한 개인체크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할 경우 월 납부 합산금액 0.17%를 현금 캐시백한다. 캐시백 금액이 1만원 이하라면 현금이 아닌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된다.

우리카드는 최대 1만5000원을 현금 캐시백한다. 31일까지 우리카드 개인 신용카드 고객이 재산세 등 지방세를 납부할 때 납부세액에 따라 △30만원 이상이면 5000원 △50만원 이상이면 1만원 △100만원 이상이면 1만5000원을 각각 돌려 준다. 체크카드로 재산세를 납부하면 0.2%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다. 이때 캐시백 금액 한도 제한은 없으며, 1000원 단위 미만은 절사된다.

한 번에 재산세로 목돈을 내는 것이 부담스러운 고객은 무이자할부 혜택을 노리는 것이 좋다.

우리카드는 재산세 납부시 5만원 이상 2~6개월 무이자할부를, 현대카드는 국세나 관세, 지방세를 5만원 이상 납부할 때 최대 7개월 무이자할부를, KB국민카드는 5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6개월 무이자할부를 제공한다.

재산세를 내면서 소소하게 커피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KB국민카드 31일까지 관련 행사 응모 후 KB국민카드로 지방세(재산세 등) 50만원 이상 일시불로 결제하면 '스타벅스 디저트 세트' 쿠폰을 제공한다. 또 12월 말까지 행사 응모 후 KB국민 체크카드로 결제하면 월별 합산한 지방세 납부 금액의 0.2%를 포인트로 적립한다.

삼성카드는 9월 30일까지 '지방세입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를 통해 지방세를 납부한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매를 제공한다. 지방세입 모바일 고지서 서비스는 기존 우편을 통해 받고 있던 고지서를 '삼성카드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카드를 통해 납부까지 원스톱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이달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고 8, 9월 연속으로 지방세를 납부한 고객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 1매를 추가로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재산세 납부 기간을 맞아 카드사들이 다양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본인이 가진 카드 혜택을 미리 확인해 재산세도 납부하고 다양한 혜택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