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3D 기반 선박 설계 승인 프로세스 구축

정호현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왼쪽)과 대런 레스코스키 ABS사업개발 임원이 27일 3D 모델 기반 설계프로세스 구축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중공업 제공]
정호현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왼쪽)과 대런 레스코스키 ABS사업개발 임원이 27일 3D 모델 기반 설계프로세스 구축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중공업 제공]

삼성중공업은 미국 선급 ABS와 '3D 모델 기반 선박 설계 승인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세스는 2D 종이 도면 없이 디지털 형태의 3D 모델 기반으로 설계 검증과 승인 업무를 할 수 있다. 올해 건조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부터 적용된다.

정호현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은 “선급이 인증한 디지털화된 설계 정보는 별도 데이터 가공 없이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과 손쉽게 연결 가능하다”면서 “설계, 생산, 구매 등 조선소 업무 전반에서 스마트화가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