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피겐코리아가 문화예술 행사에 복합문화공간 슈피겐홀 대관을 지원하는 메세나 활동 '슈피겐 유어 스테이지(Spigen Your Stage)' 세 번째 시즌을 진행한다.
슈피겐 유어 스테이지는 슈피겐이 공존과 상생을 슬로건으로 문화 예술 분야를 지원하고자 마련한 정기 메세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5월 '당신의 꿈을 이뤄드립니다'라는 부제로 진행된 1기에서는 총 세 팀이, 같은 해 8월 '다양성'을 테마로 실시된 2기에서는 두 팀이 선정돼 슈피겐홀에서 무대를 펼쳤다.
29일 오후 5시 슈피겐홀에서 진행되는 '슈피겐 유어 스테이지' 세 번째 시즌 공연은 '세종대왕이 사랑한 궁중악사, 관현맹인'이다. 관현맹인전통예술단 11명, 호산나베스트 중창단 22명 등 총 33명 단원이 '건, 곤, 감, 리' 타악합주부터 생황독주 '풍향', '아름다운 나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과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슈피겐은 2015년부터 복지관에 기금을 전달하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 창립 10주년 기념식에는 실로암 시각장애인복지관 중창단을 초청해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공연은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언택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슈피겐홀은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와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도입, 현장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다. 슈피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쉽고 편안하게 공연을 무료 감상할 수 있다.
국봉환 슈피겐코리아 국내총괄 사업부문장은 “슈피겐코리아는 공존과 상생의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고자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슈피겐 유어 스테이지를 통해 문화 예술 분야에 다양한 기회를 창출하고 슈피겐을 대표하는 장기 메세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