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와 아산시는 27일 에어프로덕츠·와이케이코리아·빔보큐에스알 등 3개 외국인투자기업과 1억1360만 달러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산업용가스 생산업체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는 1억 달러를 투입해 아산 탕정디스플레이시티에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에 사용될 산업용가스 공장을 추가 증축한다.
와이케이코리아는 자동차 및 산업용 에어필터와 마스크 생산 확대를 위해 700만 달러를 투자해 인주외투지역에 공장과 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 베이커리 생산기업인 빔보큐에스알코리아는 660만 달러를 투자, 아산 영인농공단지에 햄버거용 빵 생산 설비 등을 증축한다.
도와 시는 협약 기업의 차질 없는 투자 및 사업 이행을 위해 행정 지원할 방침이다.
양승조 충청남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외투기업들의 충남 추가 투자결정에 감사하다”며 “아산시와 긴밀히 협조관계를 구축해 외투기업들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